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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경유,휘발유,가솔린 무슨 차이야?

코알라핑퐁 2025. 4.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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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타면 "디젤, 가솔린, 경유, 휘발유"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얼핏 보면 네 가지 단어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2가지 입니다. 즉, 즉 디젤=경유 / 가솔린=휘발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네 가지 용어의 차이를 명확하게 짚어보고,

각 연료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나뉘는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디젤과 경유는 같은 말!

먼저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 중 하나는 디젤과 경유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젤 = 경유입니다.

  • "디젤"은 영어식 표현으로, 디젤 엔진(Diesel engine)에 사용하는 연료라는 의미
  • "경유"는 한자식 표현으로, 가벼운 기름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주유소에서 "경유 넣어주세요"라고 말하든,

차량 설명서에 "디젤 엔진 차량"이라고 적혀 있든,

결국 같은 연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가솔린과 휘발유도 같은 말!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가솔린(Gasoline)"은 영어
  • "휘발유"는 쉽게 휘발(증발)하는 기름이라는 뜻의 한국식 표현

경유와 휘발유의 차이(석유의 끓는점으로 나뉨)

이 네 가지 용어가 실제로는 두 가지 연료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제 그 두 연료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바로 석유의 끓는점에 따라 정제되기 때문인데요.

원유(Crude Oil)를 정유공장의 증류탑에 넣고 끓이면

온도에 따라 여러 가지 성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끓는점 구간추출물용도

약 40~200℃ 휘발유/가솔린 일반 승용차, 가솔린 차량
약 250~350℃ 경유/디젤 트럭, SUV, 디젤 차량
그 이상 중유, 아스팔트 공장용, 선박용 연료 등

휘발유는 가볍고 휘발성이 강해 쉽게 증발하고 불이 잘 붙지만,

경유는 점성이 높고 끓는점이 높아 더 묵직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유(디젤) vs 휘발유(가솔린)의 성질 차이

항목 경유/디젤 휘발유/가솔린
끓는점 높음 (250~350℃) 낮음 (40~200℃)
점도 진하고 끈적임 묽고 잘 증발함
발화 방식 압축 착화 (점화 플러그 없음) 점화 플러그 사용
연비 좋음 (효율 높음) 보통
소음/진동 큼 (최근 기술로 개선됨) 부드러움
출력 특성 토크 강함 (초반 가속 좋음) 고회전 성능 좋음
유지비 연료 단가 저렴하나 정비 비용 높음 연료비 비싸지만 정비 쉬움

 

이처럼 엔진 구조와 연료 성질의 차이로 인해

디젤 차량가솔린 차량은 운전 느낌부터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디젤차량이 승차감이 안 좋다고 얘기하는 것도 연료에서부터 시작하지요.

개인적으로도 멀미를 잘하는 편인데 디젤차를 타면 멀미가 조금 있습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다면 가솔린이 디젤보다 탁월하다고 하는 점도 여기서 시작되지요.

 

 

결론

디젤 차량 디젤 = 경유
가솔린 차량 가솔린 = 휘발유

디젤과 가솔린은 단지 연료 종류의 차이일 뿐,

경유나 휘발유라는 단어는 같은 연료를 다른 표현으로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이제 주유소에 가거나 차량을 고를 때,

이 네 가지 용어에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되겠죠?

각 연료의 차이를 알고 나면,

내 운전 스타일과 용도에 맞는 차량 선택에도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