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타면 "디젤, 가솔린, 경유, 휘발유"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얼핏 보면 네 가지 단어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2가지 입니다. 즉, 즉 디젤=경유 / 가솔린=휘발유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네 가지 용어의 차이를 명확하게 짚어보고,
각 연료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어떻게 나뉘는지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디젤과 경유는 같은 말!
먼저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것 중 하나는 디젤과 경유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디젤 = 경유입니다.
- "디젤"은 영어식 표현으로, 디젤 엔진(Diesel engine)에 사용하는 연료라는 의미
- "경유"는 한자식 표현으로, 가벼운 기름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주유소에서 "경유 넣어주세요"라고 말하든,
차량 설명서에 "디젤 엔진 차량"이라고 적혀 있든,
결국 같은 연료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가솔린과 휘발유도 같은 말!
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가솔린(Gasoline)"은 영어
- "휘발유"는 쉽게 휘발(증발)하는 기름이라는 뜻의 한국식 표현
경유와 휘발유의 차이(석유의 끓는점으로 나뉨)
이 네 가지 용어가 실제로는 두 가지 연료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이제 그 두 연료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바로 석유의 끓는점에 따라 정제되기 때문인데요.
원유(Crude Oil)를 정유공장의 증류탑에 넣고 끓이면
온도에 따라 여러 가지 성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끓는점 구간추출물용도
약 40~200℃ | 휘발유/가솔린 | 일반 승용차, 가솔린 차량 |
약 250~350℃ | 경유/디젤 | 트럭, SUV, 디젤 차량 |
그 이상 | 중유, 아스팔트 | 공장용, 선박용 연료 등 |
휘발유는 가볍고 휘발성이 강해 쉽게 증발하고 불이 잘 붙지만,
경유는 점성이 높고 끓는점이 높아 더 묵직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유(디젤) vs 휘발유(가솔린)의 성질 차이
항목 | 경유/디젤 | 휘발유/가솔린 |
끓는점 | 높음 (250~350℃) | 낮음 (40~200℃) |
점도 | 진하고 끈적임 | 묽고 잘 증발함 |
발화 방식 | 압축 착화 (점화 플러그 없음) | 점화 플러그 사용 |
연비 | 좋음 (효율 높음) | 보통 |
소음/진동 | 큼 (최근 기술로 개선됨) | 부드러움 |
출력 특성 | 토크 강함 (초반 가속 좋음) | 고회전 성능 좋음 |
유지비 | 연료 단가 저렴하나 정비 비용 높음 | 연료비 비싸지만 정비 쉬움 |
이처럼 엔진 구조와 연료 성질의 차이로 인해
디젤 차량과 가솔린 차량은 운전 느낌부터 유지관리까지 다양한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디젤차량이 승차감이 안 좋다고 얘기하는 것도 연료에서부터 시작하지요.
개인적으로도 멀미를 잘하는 편인데 디젤차를 타면 멀미가 조금 있습니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다면 가솔린이 디젤보다 탁월하다고 하는 점도 여기서 시작되지요.
결론
디젤 차량 | 디젤 = 경유 |
가솔린 차량 | 가솔린 = 휘발유 |
디젤과 가솔린은 단지 연료 종류의 차이일 뿐,
경유나 휘발유라는 단어는 같은 연료를 다른 표현으로 부르는 것일 뿐입니다.
이제 주유소에 가거나 차량을 고를 때,
이 네 가지 용어에 혼란스러워하지 않아도 되겠죠?
각 연료의 차이를 알고 나면,
내 운전 스타일과 용도에 맞는 차량 선택에도 훨씬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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